건설협회, 정부에 레미콘 운송 중단 중재 요청…“주요 공종 차질 불가피”

시간 입력 2026-06-09 13:53:38 시간 수정 2026-06-09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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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플랜트 설치 요건 완화 등 건의

9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앞에서 단체교섭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9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앞에서 단체교섭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건설업계가 수도권 레미콘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 정부의 조속한 중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조의 수도권지역 운송거부에 대해 노조와 레미콘 제조사 간 협상 재개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은 “부동산 경기침체, 운자제 가격 상승 등으로 많은 업체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건설물량을 공급하고 국가 경쟁력을 책임지는 첨단산업이 몰려있는 수도권지역에 레미콘 운송 차질이 발생하면 천문학적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레미콘운송노조는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운송단가 인상과 통일 교섭체계 도입을 요구하면서 지난 8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바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레미콘 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주요 공종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협회 측은 “레미콘 반입이 전면 중단되면 주요 공종의 차질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지체상금 등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건설협회는 운송거부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수도권 내 배치플랜트(현장 레미콘 생산설비) 설치 요건 완화 등 공급 안정화 방안을 건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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