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거개발사업 공동시행…美 투자법인 두사이 설립
하반기 美 텍사스 프라스퍼 복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예정
정정길 상무, 미주개발사업 담당…정서윤 양 두사이 합류
정원주 회장이 국내 주택 시장의 성장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돌파구로 북미 부동산 개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약 20년 만에 미국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 투자를 최종 확정 지은 데 이어, 올 하반기 텍사스 프라스퍼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예고하는 등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미국 뉴저지 버겐 카운티 소재 펠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 사업은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펠리세이즈파크 웨스트루비 일원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주거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9100만 달러이며 지상 18층, 54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8년 착공에 돌입해 2031년 준공 및 운영을 거쳐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은 미국 투자법인 두사이와 현지 전문 부동산 개발기업 타마레스와 공동시행사로 참여하는 구조다.
그간 정원주 회장은 미국 부동산 시장 재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988년 시애틀 노인주택 사업을 시장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텍사스, 뉴욕 등지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했었지만 IMF에 따른 금융위기 등의 이슈로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이후 정 회장은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인 2023년, 뉴욕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미국 개발사업 재진출을 꾀했다. 이에따라 대우건설은 약 20년 만에 미국 개발사업에 재진출했다.
뉴욕법인 설립 이후 정 회장은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024년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사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우건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국내 주택 시장의 축소와 미래 먹거리 선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중심의 북미 선진시장에서 중규모 주거개발 위주로 사업을 모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당사 해외사업을 단순 도급이 아닌 개발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이라며 “북미 사업은 미래 개발 사업의 3가지 축 중 하나인 곳으로, 앞으로 국내 주택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임을 고려하면 해외 개발 사업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먹거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오너 3세인 정정길 상무와 정서윤 양도 미국 개발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에 나가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정 회장이 추진하는 북미 지역 개발사업 확대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원주 회장의 장녀인 정서윤 양은 현재 미국 법인 두사이에 합류해 뉴저지 프로젝트 실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장남인 정정길 상무는 해외사업단에서 미주개발사업을 담당 중이며, 지난해 11월 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서윤 양은 미국 부동산시장 개발을 위해 설립한 지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라며 “미국에서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고 대우건설의 북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텍사스 프라스퍼 복합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프라스퍼시는 신흥부촌 지역으로,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주택과 호텔,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해 9월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프라스퍼 지역을 방문하는 등 미국 부동산 시장 재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그래픽] OK저축은행 당기순이익 추이](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7/16/2026071610204550163_m.jpg)
























































































![[26-05호] 국내 증시 시총 규모 변화](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6/23/202606230907344478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열풍에 최태원 SK 회장 ‘톱5’…소부장 기업인 순위 급등](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7/02/2026070215424745165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