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한일 등 시멘트업계, 특수 콘크리트 기술 개발 노력

시간 입력 2026-07-14 15:01:45 시간 수정 2026-07-14 15: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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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충청남도에서 동절기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기술 세미나 개최.<사진제공=삼표산업>

시멘트업계가 콘크리트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윈터’를 개발한 후 현장에 적용하고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은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했다.

14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사 및 건설기초소재 기업들은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삼표산업은 최근 충청남도에서 자사가 개발한 블루콘 윈터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블루콘 윈터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충남예술의전당 건립 공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20℃의 극한 환경에서도 보양 작업 없이 타설 후 36시간 이내 압축강도 5MPa(메가파스칼)를 확보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이 제품은 지난 2024년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됐으며 이후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윈터는 건설 현장의 안전과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개발한 혁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일시멘트 한일산업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성능 인증서.<사진제공=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은 공동으로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국건축시공학회로부터 건축·건설재료 분야 기술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레미콘 제조 시 모래, 자갈 등 골재 내 미세 가루가 다량 포함되면 콘크리트 품질이 변질되기 쉽다. 하지만 이번 인증 기술을 적용하면 미세 가루로 인한 품질 변화가 줄어들기 때문에 레미콘 반죽 내 재료 분리를 방지하고 건축물의 초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또 평균 기온 35℃의 혹서기에도 생산 후 최대 3시간 동안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잦은 현장 타설에 최적화돼 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건설 현장의 품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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