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여성 임직원 비중 16.5%…대형 건설사 중 ‘최고’

시간 입력 2026-07-15 17:03:49 시간 수정 2026-07-16 0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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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산, 2030년까지 21%까지 확대 ‘목표’
이어 DL이앤씨(16.1%), 대우건설(12.5%) 순

건설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건설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중 여성 임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IPARK현대산업개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15일 CEO스코어데일리가 시공능력평가 10위 건설사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한 건설사 7개를 조사한 결과, 7개 건설사의 여성 임원 수는 총 40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임직원 3만3114명의 12.22%에 해당한다. 

7개 건설사는 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롯데건설·포스코이앤씨·IPARK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외 상사부문, 리조트부문 등이 포함돼 있어 제외했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IPARK현대산업개발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회사의 여성 임직원 수는 195명으로 전체 임직원(1788명) 중 16.5%를 차지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 측은 “건설업의 산업 특성상 남성 인력 비중이 높은 구조적 특성이 있으나 당사는 여성 인력의 채용 확대와 여성 관리자 육성을 통해 조직 내 다양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2025년 말 기준 10.8%인 정규직 여성 임직원 비율을 2027년 15%, 2030년 최대 21%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높은 곳은 DL이앤씨로 여성 임직원 수가 764명에 달했다. 이는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직원 대비 여성 임직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16.1%에 달했다. 

대우건설의 여성 임직원은 643명으로, 전체 직원 대비 여성 임직원 비율은 12.5%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GS건설이 12.3%(617명), 롯데건설 11.6%(436명), 포스코이앤씨 645명(11.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임직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의 여성 임직원 수는 747명으로 여성 임직원 수만 보면 DL이앤씨 다음으로 많았지만 전체 임직원 대비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0.82%에 불과했다. 현대건설 측은 오는 2030년까지 여성 임직원 비율을 14.18%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사업장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건설사들의 임직원 수가 감소했지만 불과 5년 전 여성 임직원 비율이 10%를 넘기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건설업계의 여성 인력 고용비율은 장기적으로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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