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완전변경, 가솔린 2.0·1.6 하이브리드 3개 트림 운영
플레오스 커넥트·10 에어백 등 기본화… 3분기 인도 시작

디 올 뉴 아반떼 외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5일 계약에 들어갔다. 6년 만에 나온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파워트레인에 모던·프리미엄·인스퍼레이션 세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는 모던 3042만원부터 시작하며 인스퍼레이션이 3699만원이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이다. 기본 트림인 모던은 기존 주력 트림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파워트레인·안전·공간 사양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차체는 전장 4765㎜, 전폭 1855㎜, 휠베이스 2750㎜로 과거 중형 세단 수준까지 커졌다. 트렁크 용량은 479L(VDA 기준)로 넓혔고, 위아래 열림폭도 확대했다.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긴 후드와 짧아 보이는 오버행으로 비례를 잡았고, 실내는 운전자를 감싸는 대칭형 레이아웃과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외장 9종, 내장 4종의 색상으로 운영된다.
안전·주행 성능도 손봤다. 현대차는 차체 주요 부위에 충돌 하중 분산 구조를 보강하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과 평균 인장 강도를 각각 58.7%, 718MPa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전·후륜 서스펜션을 최적화하고 흡차음재를 확대해 승차감과 정숙성도 강화했다.

디 올 뉴 아반떼 내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의 경우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f·m에 복합연비 최고 14.3㎞/ℓ를 확보했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157마력, 27.0㎏f·m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성능이 약 6%, 시속 80~120㎞ 추월 가속이 약 17% 빨라졌다.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기존보다 약 10%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다. 다만 이는 연구소 자체 측정치로,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정부기관 인증 완료 후 공개된다. 정차 중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공조·인포테인먼트를 쓸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담았다.
디지털·안전 사양은 기본 트림부터 대폭 적용했다. 모던 트림부터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와 앱 마켓을 기본 탑재해 내비게이션·뮤직 스트리밍·게임 앱 등을 내려받을 수 있고,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로 주요 주행 정보를 표시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10개 에어백(기존 8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기본화했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워크 어웨이 락도 더했다.
상위 차급 수준의 사양도 확대했다. 현대차는 P단 버튼을 누르는 동안 가속을 제한하고 유압 제동을 작동시키는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과, 안전 구간·과속 방지턱 등에서 자동 감속 후 복귀하는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를 자사 최초로 적용했다. 이 밖에 기억 후진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2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디지털 키 2 등을 갖췄다.

디 올 뉴 아반떼 외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인도는 3분기 중 가솔린 2.0 모델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끝난 뒤 세제혜택 적용 가격을 공개하고 출고에 들어간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아반떼는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엔트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출시에 맞춰 마케팅도 전개한다. 5일부터 ‘FOR ME, AVANTE’를 주제로 일러스트레이터 고준호 작가와 협업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8월 중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하남에서 특별 전시를 연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지점·대리점에서 생성형 AI ‘글레오’를 앞세운 고객 참여형 캠페인 ‘들어줘, 글레오’를 진행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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