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PARK현산·GS·대우건설, 목동11단지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홍보관 열고 브랜드 경쟁력 강조

시간 입력 2026-10-28 16:00:13 시간 수정 2026-10-29 0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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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산, ‘온리원’ 전략…체험형 라운지 오픈
3중유리시스템창호, 마감재 AI기술 등 체험 가능
GS건설·대우건설도 ‘수주거점’ 목동라운지 개관

27일 방문한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의 11단지 조망 체험 공간.<사진=박수연 기자>
27일 방문한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의 11단지 조망 체험 공간.<사진=박수연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자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11단지에 특화된 설계안 등을 제안,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내달 2일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를 개관을 앞두고 28일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목동신시가지 14개 재건축 단지 중 11단지만을 겨냥한 ‘온리원’ 전략으로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아이파크 라운지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3중유리시스템창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27일 아이파크 라운지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3중유리시스템창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이날 공개된 라운지는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우선 IPARK현대산업개발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11단지 전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통창으로 공간을 설계했다.

체험존에는 3중 유리시스템창호를 적용해 비행기 소음 차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접 공간에는 선택한 마감재 적용 시 단지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3D 영상 체험존도 마련했다.

특히 IPARK현대산업개발은 계열사인 HDC랩스 등과 연계한 AI기술을 강조했다. 라운지 중앙에는 AI로봇팔이 직접 음료를 제조하는 카페테리아를 마련했다. AI기술을 특화해 11단지 수주전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랩스 등 계열사와 AI를 활용한 로봇 서비스를 단지 내 연계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IAPRK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핵심 수주 전략 중 하나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확보 당시 내세웠던 ‘커넥션’이다. 이를 통해 인근 교육시설 등 주변 입지와 단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목동 진입부에 위치한 특성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11단지만을 위한 라운지를 오픈했다”며 “향후 조명특화와 상가 연계 등 계열사 역량을 집약한 특화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동11단지는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에서도 외곽에 위치한 단지로, 현재 1595가구에서 최고 41층, 2679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통합심의를 접수한 상태로, 내년 2분기쯤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11단지는 항공기 이동 경로와 맞몰려 고도제한을 받는 입지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IPARK현대산업개발뿐 아니라 GS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홍보관을 오픈하고 수주를 노리고 있다.

27일 GS건설 목동라운지 모습.<사진=박수연 기자>
27일 GS건설 목동라운지 모습.<사진=박수연 기자>

GS건설은 자사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 내에 홍보관을 열어 수주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사전 예약제로 하루 10~15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사의 단일 브랜드 ‘자이’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11단지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고도제한 등 약점은 동 간 스카이브릿지 조성 등 외관 설계를 강화해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11단지와 인접한 12단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시정비사업 실적이 가장 많고 단일 브랜드를 보유한 만큼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차별화된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12단지와는 와전히 차별화된 11단지 설계를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7일 목동신시가지 11단지 모습.<사진=박수연 기자>
27일 목동신시가지 11단지 모습.<사진=박수연 기자>

대우건설도 지난 6월 목동에 ‘써밋라운지’를 오픈하고 11단지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1단지가 계남근린공원과 인접하다는 점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목동 11단지를 주요 수주 추진 단지로 지정하고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라며 “나무의 도시, 목동의 지역 정체성과 교육도시라는 특성을 담은 명품 단지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목동 11단지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등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개별 홍보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홍보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홍보관을 통해 각 건설사들이 자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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