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 AI 밸리 구축 속도…9조 투자 순항

시간 입력 2026-10-29 16:58:17 시간 수정 2026-10-29 16: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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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부회장,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서 사업 진척 과정 설명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주관으로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새만금 AI 밸리’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며 미래 산업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부회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주관으로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북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부회장은 새만금 AI 밸리 구축 사업의 진척 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성공을 위한 과제와 정부·국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메가성장특위 이광재 수석부위원장, 권칠승 상임부위원장 등 현역 의원들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도지사,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김재준 군산시장, 김인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주요 정부 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9조원의 새만금 투자를 발표한 이후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와 AI데이터센터, 로봇, 수소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더 많은 기업의 투자가 새만금으로 모여들고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AI 밸리는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로봇, 수소 산업을 연계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새만금 지역 112만4000제곱미터 부지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5조8000억원,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4000억원, 수전해 플랜트 1조원, 태양광 발전시설 1조3000억원, AI 수소 시티 4000억원 등 시설을 조성하고 로봇·AI·에너지 솔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분야별 추진 체계를 정비했다. 정부 주도 태스크포스에도 참여해 인허가와 정책 지원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대규모 에너지 공급을 위한 태양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피지컬 AI 확산에 대비해 전북대와 계약학과 설치를 논의하고, 전북도교육청 등과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교육 프로그램 전환을 협의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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