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406억 규모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수주

시간 입력 2021-08-31 10:39:08 시간 수정 2021-08-31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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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수주 이어 4년 만에 서울 재입성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난 200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반도건설은 올해 6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조합원에 대한 현장 설명회와 시공사 총회를 거쳐 서울 재입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도건설의 2017년 서울 첫 수주사업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역과 부산·대구·울산·광주·대전 등에서 기 수주 진행중인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수주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는 조합원의 니즈를 반영한 반도건설의 특화설계·평면·외관특화·다양한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기업신용평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27-4번지 일원 7124.6㎡에 용적률 243.7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59~84㎡ 18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건축심의 등을 통해 2022년 착공예정으로 총 공사비는 406억원 규모다.

사업지 500m 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있고, 1km 내에 2호선 양천구청역과 도림천역이 위치해 있다. 동측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내부간선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광역접근성도 좋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 재입성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남다른 상품으로 조합원들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1월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사업(1954가구)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에는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525가구)을 단독 수주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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