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3300억원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CJ의 6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5500여곳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달 가량 선(先) 지급되는 것이다.
규모는 CJ제일제당 약 1400억원, CJ대한통운 약 750억원, CJ ENM 약 550억원, CJ올리브영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도 각 사별로 최대 100억원까지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CJ그룹은 계열사별로 협력사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델로 꼽히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달 통관 기능을 갖춘 '글로벌 e-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오픈 하고, 코트라‧관세청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5000여곳의 수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CJ ENM의 CJ온스타일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초기 사업화 전 과정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다. CJ올리브영도 2016년부터 상생 프로그램인 '즐거운 동행'을 진행해, 총 80여 개 브랜드, 800여개 상품을 발굴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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