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ESG채권 포함 590억 규모 공모사채 발행

시간 입력 2021-09-09 15:22:59 시간 수정 2021-09-09 15: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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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에 총 800억원 자금 몰려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사진제공=DL이앤씨>


DL건설(대표 조남창)은 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은 이번 공모사채 발행은 일반 채권 2년물 200억원과 ESG채권 390억원(환경·사회·지배구조)으로 구성됐다. DL건설은 지난 1일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며, 이번 발행에 총 800억원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시장의 관망세 확산 속에서 성공적 발행이라 의미가 크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DL건설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을 △친환경 운송수단(우이신설경전철 등) 및 지속가능한 수자원·폐수처리(용인 하수처리장 등) 사업의 차환 △적정가격의 주택공급(금송구역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회·경제적 발전 및 역량 강화(중소 협력사 대상 금융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은 당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내딛는 첫발"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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