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시동 거는3N…4분기 실적개선 ‘신작’에 달렸다

입력 2021-11-12 07:00:06 수정 2021-11-11 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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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작'리니지W' 일 평균 매출 '120억원'…내년 NFT게임 선보일 것
넷마블 분기 매출 6000억원대 회복…'세븐나이츠2' 출시로 개선 여지 남아
3사 중 선방한 넥슨, 9일 출시한 '블루아카이브' 인기순위 1위로 순항 중

게임업계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3분기에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흥행이 실패하면서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사 모두 일제히 감소했다. 

다만 실적 반등의 여지는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마블은 분기 매출 6000억원대를 회복했고, 엔씨는 4분기 반영될 '리니지W'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 역시 신작 '블루아카이브'를 출시했다. 

3사 모두 상반기 신작이 부재했던 것과 달리 4분기 기대를 모으는 신작이 출시된 상황으로 4분기 실적 개선 여지는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3N 중에서 가장 늦게 실적을 발표했다. 엔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006억원, 963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14%, 56% 감소했다. 사실상 3N 중 실적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이날 엔씨의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리니지W'가 흥행에 성공했고, 내년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출시를 예고하면 시장 기대감을 불러 모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일 간 일 평균 매출 120억원을 달성 중"이라며 "9일차에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자사가 출시한 역대 게임 성과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는 지난 10일 동시접속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반 서버가 108개에서 현재 132개로 증설됐고, 트래픽 유입이 계속해 증가하면서 금일 서버 12개를 추가로 연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11일 오후 '리니지W'는 구글플레이 마켓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게임업게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르는 게임과 NFT와의 결합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내부에서 이미 TF(테스크포스)를 만들어 NFT 기술을 적용한 게임 개발을 준비해왔고, 내년 중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 CFO는 "자사의 주력 장르인 MMORPG가 NFT 기술을 적용하기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 역시 3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6070억원, 26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5.5%, 69.6% 감소한 수치다. 


다만 넷마블이 분기 매출 6000억원대를 다시 회복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 회사의 지난 4분기 동안 매출을 보면 △2020년 3분기 6423억원 △2020년 4분기 6239억원 △2021년 1분기 5704억원 △2021년 2분기 5772억원 등으로 올해는 분기 매출이 5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4분기 반등폭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0월 인수한 '스핀엑스' 매출이 반영되며, 신작 '세븐나이츠2'를 172개 지역의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면서 신작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 역시 향후 NFT를 연계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와 마찬기지로 내년 초 신작라인업 발표를 통해 해당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블록체인과 NFT를 게임과 연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 초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질 계획으로 그 때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 출시 성과 마켓 통합 인기 1위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3사 중 가장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감소폭이 3사에 비해 가장 적었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상승했다. 

스테디셀러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FIFA 온라인 4’는 여름 이벤트 ‘SUMMER FEASTA’가 흥행했고, 신규 ‘EBS(European Best Stars)’클래스와 ‘BOE21(Best Of Europe 2021)' 클래스도 출시됨에 따라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던전앤파이터’도 작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고, ‘서든어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1% 성장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4분기는 지난 9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한 '블루아카이브' 성적이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1위를 달성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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