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호 상위권에 IT게임업계 ‘7명’ 포진…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13위’ 신규진입

입력 2022-01-07 07:00:08 수정 2022-01-06 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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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전년과 동일한 '4위'…주식가치 36.6% 증가
작년 8월 상장한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주식부호 13위로 신규진입
'미르4'글로벌 버전 흥행…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주식부호 15위

지난해 종가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20위에 게임·IT업계 창업주 7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IPO 대어 크래프톤 창업주 장병규 의장이 13위로 신규진입했고, 국내 NFT 기반 게임 바람을 불러일으킨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도 79계단 오른 1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가치는 6조6515억원으로 전년 동일 대비 36.6%(1조782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식부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장 제외 주식부호 상위 5위 안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등 삼성가가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범수 카카오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게임업계에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20위에 신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크래프톤은 작년 8월 10일 코스피에 입성,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코스피 게임 대장주에 안착했다. 작년 종가 기준 장병규 의장의 주식가치는 3조2329억원으로 주식부호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미르4' 글로벌 버전 흥행으로 국내 NFT기반 게임 바람을 불러일으킨 위메이드 창업주 박관호 의장도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 의장의 작년 종가 기준 주식가치는 2조6392억원으로 전년 동일 대비 795.2%(2조3444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식부호 15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보다 79계단 상승한 순위다. 게임·IT업계 주식부호 가운데 가장 변동폭이 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가치도 크게 상승하면서 주식부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의 작년 종가 기준 주식가치는 4조5898억원으로 전년 동일보다 131.8%(2조6095억원) 늘어났다. BTS소속사 하이브는 연예사업을 넘어 게임과 콘텐츠 등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작년 자회사 리듬게임 개발사 '수퍼브'를 흡수합병하면서 게임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펄어비스 창업주 김대일 의장 역시 순위가 8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김 의장의 작년 종가 기준 주식가치는 3조2573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65.7%(2조312억원) 증가했다. 

반면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전년보다 주식부호 순위가 내려갔다. 

작년 종가 기준 방준혁 넷마블 의장 주식가치는 2조5912억원으로 전년 동일 대비 4.9% 감소해 주식부호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해진 네이버 GIO 주식가치는 2조3269억원으로 전년 동일보다 29% 상승했지만 2계단 내려간 18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한 해 게임업계는 중견게임사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해였다"며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가 약진하고 위메이드와 펄어비스 등이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시총 순위에도 변화가 많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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