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家 오너 3세, 신형우선주 모아 2년 연속 300대 주식부호

입력 2022-01-07 07:00:05 수정 2022-01-06 17:15:1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장남' 이선호, 90년대생 주식 부호 3위
작년 신형우선주 6~9만주 추가 매입

▲ⓒ(좌)이경후 CJ ENM 경영리더, (우)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사진제공=CJ>

CJ 오너일가 3세 이선호·이경후 리더가 300대 주식부호에 올랐다. 비슷한 나이대 주식 부호와 비교해도 보유 주식가치가 상당했다. 지난해 CJ 신형우선주를 꾸준히 매입한 것이 높은 순위에 오른 이유다. 장남 이선호 리더는 임원으로 승진해 그룹 내 입지를 키우고 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CJ 오너일가 3세 이선호·이경후 경영리더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총 2725억원이다.

이선호 리더가 보유한 CJ, CJ ENM 주식가치는 1570억원, 이경후 리더의 CJ, CJ제일제당, CJ ENM 주식가치는 1155억원으로 평가됐다.

2020년 주식부호 순위에서 184위였던 이선호 리더는 223위로 확인됐다. 순위가 떨어졌지만, 전년도에 이어 300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후 리더는 318위로 300대 주식부호에 근접했다.

또래들과 비교해도 보유 주식가치는 상당했다. 이선호 리더는 1990년대생 주식부호 순위에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보유 종목의 주가가 떨어져도, 300대 주식부호 밖으로 밀려나지 않은 것은 신형우선주를 꾸준히 매입했기 때문이다. CJ 측은 "개별적인 매입일 뿐"이라 일축했으나, 추후 의결권을 갖는 신형우선주 특성상 승계의 포석으로 읽힌다.

작년 이선호 리더는 CJ 신형우선주 9만2188주를 매입했다. 같은 기간 이경후 리더도 6만2209주를 사들였다.

한편, 작년 임원인사에서 이선호 리더가 임원으로 승진했다. 사장 이하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한 직후 승진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이경후 리더에 이어 장남 이선호 리더까지 임원에 오르면서 승계 시계도 빨라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선호 리더는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 1담당을 맡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