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게임주 엔씨∙위메이드 팔고 크래프톤 담았다

입력 2022-01-21 07:00:04 수정 2022-01-20 1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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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크래프톤 지분율 7.11% 보유
엔씨 보유지분율 8.39%로 전년 말보다 3.72%p 감소
위메이드 지분율 4.67%…5% 보유 종목 제외

지난해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주요 게임주 지분율을 낮춘 가운데 작년 IPO(기업공개)에 나선 크래프톤은 5%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0년 말부터 2021년 말까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크래프톤 주식 348만1018주를 사들여 지분율 7.1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주식가치는 1조6012억원으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게임주 가운데 가장 컸다. 크래프톤 다음으로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1조1838억원으로 보유 주식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크래프톤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에 신규 진입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한 게임주 중 크래프톤은 두 번째로 지분율이 높았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는 엔씨로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 지분 8.39%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주요 게임주 보유 주식 비중을 낮췄다. 특히 위메이드와 엔씨소프트 주식 비중을 큰 폭으로 줄였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의 엔씨 지분율은 8.39%로 전년 동기 대비 3.72%포인트 줄었다. 엔씨는 지난해 10월 주가가 50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같은 해 2월 100만4800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가가 거의 반토막이 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가치 역시 1조2901억원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네 번째로 감소액 규모가 컸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는 8.84%에서 4.67%로 4.17%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보유 지분 5% 이상 종목에서 제외됐다. 

이밖에 더블유게임즈와 NHN 보유 지분율도 낮아졌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말 기준 더블유게임즈 보유지분율은 7.01%로 전년 말보다 0.94%포인트 낮아졌다. NHN 역시 7.01%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3%포인트 지분율이 떨어졌다.

넷마블의 경우 보유지분율이 5.55%로 전년과 동일했다. 하지만 주가 하락 영향으로 보유 주식가치는 5965억7800만원으로 전년 말보다 299억원1300만원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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