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6183억원 규모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수주

지하 3층, 지상 33층, 22개동, 1901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지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대구광역시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 수성구 신천동로 306 일대 10만6410㎡ 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33층, 22개동, 1901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수주금액은 6183억원 규모다.

수성1지구는 대구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인접하고, 주변에 동성초·신명여중·남산고 등이 있다.

올해 DL이앤씨의 도시정비수주 실적은 2건, 총 8627억원이다. DL이앤씨는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인근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건설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나선다.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인 'AA-'로 대표되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21년초 102%에서 지난해 연말에는 93%로 개선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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