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

시간 입력 2022-05-13 09:43:12 시간 수정 2022-05-13 09: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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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면적 153만㎡ 공간에 약 2조4000억원 사업비 투자

반도건설이 조성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전경. <사진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총괄사장 박현일)은 지난 2020년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수주해 조성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 돼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은 지난 2006년 부산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3만㎡ 공간에 약 2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으로 반도건설은 주관사로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진행했다.

2016년 조경공사 면허를 취득한 반도건설은 4년 만인 2020년에 대표사로 이 공사를 수주했으며, 2020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2년만에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대표적인 주요시설로는 원도심 통합개발과 연계한 폭 60m 규모의 보행데크와 축구장 면적의 약 17배 규모의 근린공원,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 1.3km의 경관수로 등이 있다. 추가로 랜드마크지구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8만9000㎡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유채·국화 등)를 조성해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여년간 건축·토목·조경·전기·소방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공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다. △신분당선 복선전철(용산~강남) 연장공사 △서해선 경전철(소사~원시) 건설공사 △천마산 터널 건설공사 △생태하천 조성사업(가야천, 공릉천) 등 프로젝트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2019년에는 509억원 규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기숙사 및 종합실험동 △인천 상상플랫폼 조성공사 △국군 시설공사 등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기존 주택사업 외에 민간택지개발·도시정비·해외 개발사업·임대주택 사업·레저사업,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친환경, 첨단공법 등을 바탕으로 공공·SOC 및 민간 수주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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