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해운·제조부문 등 각 계열사에 긴축·정도경영 기틀 다져
“그룹의 변화와 혁신은 계열사 간 경영인프라 고도화 및 임직원들의 소통과 긍정적인 마인드, 책임을 동반한 정도 경영이 뒷받침 돼야 비로소 스타트라인에 서는 것입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18일 건설 및 해운부문 회의에서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우크라이나 상황 등 그룹 계열사들이 속해 있는 분야의 국내외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회장은 글로벌시장 여건이 갈수록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불투명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경영인프라 고도화 및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SM그룹은 이에 따라 각 계열사별로 ‘일하는 방식 개선시스템’을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그룹사별로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우 회장은 특히 “SM그룹은 사람냄새 나는 인재를 키운다. 올바른 사고를 갖고 행동하는 사람을 키우는 데 투자하는 것 또한 사회적 책임이자 나눔인 만큼 인재발굴과 양성에서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M그룹의 비전은 '감동과 상생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데 있다.
우 회장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경영 3대 원칙으로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깨어 있는 젊은 기업 △기술과 혁신으로 변화하는 기업 △고객만족과 믿음으로 신뢰받는 기업 등을 각 계열사에 주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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