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얼리액세스 초반 분위기 ‘후끈’…북미 흥행 기대감↑

시간 입력 2022-12-09 17:07:20 시간 수정 2022-12-09 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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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액세스 첫날 스팀 동시접속자 2만4000명 기록
파라곤 IP·TPS 장르 강점으로 북미 지역 인기

<출처=넷마블>

넷마블의 신작 PC·콘솔게임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이하 오버프라임)’이 PC플랫폼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 론칭 첫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초반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라곤 IP와 TPS 장르의 인기가 높은 북미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PC플랫폼 얼리액세스 론칭한 첫날인 지난 8일 오버프라임의 스팀 동시접속자는 2만4000여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오버프라임의 첫날 성과가 눈높이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론칭 초반 분위기는 시장 눈높이에 부응하거나 다소 초과했다”며 “파라곤 IP 인지도가 높은 북미 지역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한국 PC·콘솔 신작 기대감은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L)’, 펄어비스 ‘붉은사막’ 등에 쏠려있었다”며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낮았던 오버프라임이 론칭 첫날 스팀 동시접속자 2만4000여명을 달성했다는 것은 호재”라고 전했다.

오버프라임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으로, 각각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게임이다. 3인칭 시점에서 오는 리얼한 공간감과 영웅, 100여종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전작의 고퀄리티 그래픽, 전략성을 이어가면서 속도감, 전략적 변수를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버프라임은 넷마블이 7년만에 선보이는 PC게임으로, 게임개발 팀 ‘소울이브’가 에픽게임즈에서 배포한 액션 MOBA 게임 ‘파라곤’의 콘텐츠를 활용해서 새롭게 만들었다. 팀 ‘소울이브’는 에픽게임즈에서 언리얼 엔진 담당 엔지니어로 일했던 최용훈 넷마블에프앤씨 PD가 퇴사 후 결성한 게임개발팀으로, ‘파라곤’을 좋아하던 개발자 5명이 모이면서 시작됐다. 넷마블은 ‘파라곤’으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인만큼, 게임성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지난 10월 에픽게임즈로부터 파라곤 상표권을 양도 받았다.

한편, 이날 현재 스팀 기준 30위권에 위치하며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등 스테디셀러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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