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영상 놀이 플랫폼 ‘페이스플레이’ 시범 오픈…“누구나 인플루언서”

시간 입력 2023-01-05 16:31:18 시간 수정 2023-01-05 1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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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공유 기능 담은 플랫폼 서비스

<출처=넥슨>

넥슨은 영상 놀이 플랫폼 ‘페이스플레이(FACEPLAY)’ 국내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페이스플레이는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의 생성과 공유 기능을 갖춘 종합 플랫폼 서비스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 기능과 공유된 영상을 한데 모아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선보인다. △개성을 살린 꾸미기가 가능한 필터 기능 ’페르소나’ △영상 콘텐츠 제작 놀이인 ‘드라마박스’ △화상 모임 공간 및 방송 스튜디오 기능을 갖춘 ‘메비스’ 테마를 체험할 수 있다.

페이스플레이 '페르소나' 메뉴. <출처=넥슨>

‘페르소나’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필터와 가상 배경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비스 내 하단에 위치한 해당 메뉴를 누르면 얼굴, 눈, 헤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영상 속의 자신을 꾸밀 수 있다.

페르소나는 AI 및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이용자 얼굴의 3차원 형태, 표정 등을 인식하고 이를 화면 상에 필터 형태로 구현된다. 또 손의 위치추적, 제스처를 포착해 손 위에 3D 형태의 물체를 띄우거나, 제스처에 따라 영상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드라마박스’는 다양한 대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상황극에 유저가 출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 기능이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어떻게 생각해’, ‘쪽대본 연속극’, ‘전래동화’, ‘이별브이로그’ 등 총 14종의 대본을 촬영할 수 있다.

대본에 따라 최대 8인이 동시 접속해 적게는 1명, 많게는 5명이 출연자 역할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나머지 이용자는 스태프가 된다. 이때 페이스플레이 친구를 초대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참여할 수 있는 ‘퀵매칭’ 기능도 제공한다. 1분 내외 분량으로 만들어진 영상 콘텐츠는 파일 형태로 내려 받거나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플레이 '메비스'. <출처=넥슨>

‘메비스(MEVIS)’는 페이스플레이에서 선보이는 가상 공간으로 모임 장소 겸 스튜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미니 게임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개인 방송 스튜디오가 될 수도 있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뉴스룸’, ‘오디션룸’ 등을 비롯해 총 7개 테마의 메비스 경험이 가능하다.

방송 기능성 테마에서는 페르소나에 적용됐던 가상 배경 기술을 통해 ‘그린 스크린’ 등의 장비가 별도 없어도 바로 스튜디오 방송이 가능한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메비스 내에는 최대 8명까지 접속할 수 있으며, 유튜브로 연동해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페이스플레이는 올해 안에 ‘드라마박스’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외에도 이용자들이 화상으로 모여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최영태 페이스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놀이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재미가 영상에 담겨 자연스럽게 화제성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보는 재미까지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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