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의료장비 갖춘 버스 활용해 농촌의료지원 진행

시간 입력 2023-05-22 18:06:41 시간 수정 2023-05-22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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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20일 경기도 광주시 번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농촌순회진료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지난 20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중부농협 관내 번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협생명이 지난해 10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협약을 통해 농협생명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1만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위한 진료와 검진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진료 대상자에는 건강검진부터 결과확인 및 투약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병원 전문 의료진에 의뢰해 수술 등의 후속 조치도 가능하도록 한다.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는 것과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 및 약 조제 장비 등 의료장비를 갖춘 순회 진료 버스도 신규로 구비했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총 144회 실시하며 약 6만3000여명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순회 진료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재개할 수 있었다는 게 농협생명 측의 설명이다.

농협생명은 이번 의료지원활동을 시작으로 연간 약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고객사랑 보험사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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