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업·정책포럼] 김병국 글로벌 전략 센터장 “불확실성 시대, 속도보단 방향성 중요”

시간 입력 2025-04-23 08:17:55 시간 수정 2025-04-23 0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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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전쟁·인플레이션 등으로 금전적 비용 지출↑
해외 진출 시 아이템·가치관·지속가능성 검토 필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원팀 구성해 파트너십 구축”

김병국 법무법인세종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센터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CEO스코어데일리>
김병국 법무법인세종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센터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CEO스코어데일리>

“불확실성 시대에 신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속도보다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병국 법무법인세종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센터장은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불확실성 시대, 신사업-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중 패권 전쟁, 인플레이션, 보호무역, 탈탄소, 인공지능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서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비용을 지출해야할 요인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돈이 들어갈 일을 가치 있는 일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불확실성 시대에 신사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아이템, 가치관, 지속가능성을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어디에서 무엇을 팔 것인지에 대한 아이템 종류와 수요자의 구매의식과 가치관의 변화, 사업을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미국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아이템 전략을 세웠다. 제품 생산지를 미국, 동남아, 남미 등으로 이전하거나 현지화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부품 및 완제품 소싱을 다변화해 특정 국가의 의존도를 축소했다.

김 센터장은 “공급망 재편이 수요 창출의 핵심 도구로 부상했다”며 “국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에 중국 시장과도 협업하는 등 다른 해외 시장을 같이 공략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소비자에 맞춰 환경 캠페인을 열거나 비건 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의 행태에 맞는 제품을 출시 중이다.

김 센터장은 “우리는 이제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비자들을 맞닥뜨려야한다”며 “이들은 기존 세대들과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접근하고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게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정보 습득이 매우 빠른 그들의 소비 행태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들은 불확실한 정치, 에너지, 기술 환경 등으로 인해 지속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새로운 장기 공급망 또는 수요처 확보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미중 분쟁 이전부터 공급망 재편 이슈가 있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오고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공급망·수요처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병국 센터장은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원팀을 구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팀을 구성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자원 공유, 현지화 전략 마련, 리스크 관리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좀 더 빨리 가는 것보다 멀리 갈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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