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사 중 GS리테일·코리아세븐 올해 희망퇴직 단행
내년 특화매장 확장 예정…세븐일레븐 제외, 해외 진출 확대
2025년 편의점 업계가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고정비 삭감 등 재정비를 마친 편의점 업계는 향후 특화매장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는데 이어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해외 진출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주요 편의점 3곳 중 2곳 희망퇴직 단행
23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11월 근속 20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퇴직금 외에도 연봉의 1.5배 수준 위로금과 자녀 1명당 최대 4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GS25와 홈쇼핑 GS SHOP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2년 연속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회망퇴직 대상자는 사원급의 경우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이다. 간부 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 차 이상이다.
BGF리테일의 경우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업황 둔화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하반기 공채를 생략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는 올 한해 인력 조정을 통해 고정비 감소를 꾀했다. 여기에 지난 1988년 편의점 사업이 국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편의점 점포 수가 감소한데 이어 올해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 1월 4만8724개에서 8월 4만7981개로 감소했다.
GS리테일, 실적 상승에도 인력 재정비
일부 편의점 업체는 실적 상승과 외형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올해 인력감축을 단행하거나 공채를 생략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1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6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신종하 BGF리테일 실장은 “내년 편의점 업계는 변화하는 시장 경쟁과 생존 압박 속에서 전략적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GS리테일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8조9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동일 기간 2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 늘었다.
BGF리테일의 경우 올해 1~3분기 매출은 6조7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3분기 1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코리아세븐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3조6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올해 1~3분기 442억34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기존 식음료 중심에서 화장품, 패션까지 상품군 확장
대신 편의점 업계는 향후 상권 특색에 따라 콘셉트 매장과 상품군 특화 매장을 확대하면서 내실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GS25의 경우 스포츠 특화점과 리테일테크 매장, 카페25 매장 등 특화 매장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또 신선식품 강화형 매장(FCS)의 경우 10월 기준 750점에서 내년 1000점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25 측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강화해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U의 경우 화장품 라인업을 늘리고, 뷰티 특화 매장을 현재 500여점에서 내년 1000점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화장품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발 빠른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제품 운영이 중요한 경쟁 포인트가 되고 있다”라며 “CU의 뷰티 특화 편의점은 내년 매출 성장과 함께 2~3배 이상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식음료부터 패션, 뷰티까지 판매하는 뉴웨이브 매장에 집중하고 있다. 뉴웨이브 매장은 층고 3m, 면적 99㎡(30평) 이상의 면적을 선보인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상권과 매장 면적 등 배경 상황 검토 후 적합할 경우 내년에도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지난 4일 나란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현재 CU의 해외 점포는 750개다. 그 뒤를 이어 GS25의 해외 점포는 686점이다.
GS25는 2027년까지 해외에 1500개 매장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CU 역시 향후 3년 내 미국 50개 점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미국 세븐일레븐 본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에 해외법인이 분포된 만큼, 직진출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해 편의점 업계를 포함한 전체적인 산업계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점포 당 매출 상승과 차별화 점포 경쟁을 통해 성장을 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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