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주식가치’ 조사
이재용 금융사 지분만 3조 돌파…주요 오너 8인 지분가치 24%↑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20인에 이재용·조정호·이부진·이서현 포함

삼성 오너일가를 비롯한 주요 기업 총수들의 금융사 지분가치가 지난 1년간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EO스코어데일리가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을 대상으로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과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 8인이 보유한 금융사 지분가치는 올해 12월 19일 기준 총 19조9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5조9919억원 대비 3조9339억원(24.5%) 증가한 규모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말과 2025년 12월 19일을 기준으로, 각 인물의 보유주식 수와 종가를 적용해 지분가치를 산출했다.
이재용 회장은 조사 기간 동안 삼성생명 보통주 2087만9691주와 삼성화재 보통주 4만4000주를 보유했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생명 보통주 1152만4174주를 유지했고, 이서현 사장은 삼성생명 보통주를 지난해 말 345만9923주에서 올해 12월 19일 기준 230만5923주로 줄였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보통주 종가는 9만48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약 6만원 상승했고, 삼성화재 보통주 종가는 36만8500원에서 48만8000원으로 약 12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이재용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가치는 1조9793억원에서 3조2363억원으로 1조2569억원(63.5%) 증가했고, 삼성화재 지분가치도 157억원에서 214억원으로 57억원(36.1%) 늘었다. 이부진 사장의 삼성생명 지분가치는 1조924억원에서 1조7862억원으로 6938억원(63.5%) 증가했으며, 이서현 사장의 삼성생명 지분가치는 3280억원에서 3574억원으로 294억원(8.9%) 늘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메리츠금융 보통주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주식의 종가는 조사 기간 동안 10만4000원에서 10만9600원으로 560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메리츠금융 지분가치는 10조1656억원에서 10조7130억원으로 5474억원(5.3%) 증가했다.

주요 금융사 및 금융지주 보통주 종가 변동 현황. <그래프=CEO스코어데일리>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한국금융 보통주 1153만4636주를 보유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7만1300원에서 16만2700원으로 9만원 이상 오르며, 김 회장의 지분가치는 8224억원에서 1조8766억원으로 1조542억원(128.1%) 급증했다.
DB그룹 오너 일가도 금융계열사 주가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DB손해보험 보통주 종가는 10만2800원에서 12만3700원으로 약 2만원 상승했고, DB증권 보통주 종가 역시 5170원에서 1만770원으로 약 5000원 올랐다.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은 DB손보 보통주 420만8500주와 DB증권 보통주 228만8479주를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DB손보 지분가치는 4326억원에서 5205억원으로 879억원(20.3%), DB증권 지분가치는 118억3100만원에서 246억4700만원으로 128억원(108.3%) 증가했다. 김남호 명예회장 역시 DB손보 지분가치가 6558억원에서 7891억원으로 1333억원(20.3%), DB증권 지분가치가 21억원에서 43억원으로 22억원(108.3%) 늘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도 주가 상승의 혜택을 봤다. 현대해상 보통주 종가는 2만4700원에서 3만300원으로 약 5000원 상승했으며, 정 회장이 보유한 1966만8000주의 지분가치는 4858억원에서 5959억원으로 1101억원(22.6%) 증가했다.
한편 이들 8명 가운데 올해 12월 19일 기준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20위 안에는 이재용 회장과 조정호 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등 4명만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회장은 상장사 지분가치 23조359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조정호 회장(10조7131억원)의 약 2.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부진 사장은 8조8389억원으로 4위, 이서현 사장은 8조1173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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