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이어 과자·아이스크림도 가격 낮춘다…롯데·빙그레·오리온·삼립 동참  

시간 입력 2026-03-19 11:45:44 시간 수정 2026-03-19 11: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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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부터 라면·식용유에 이어 과자·아이스크림의 제품 가격도 내려간다.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를 강조하자,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제과, 빙과, 양산빵 등 9개 품목의 제품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인하한다. 이번 가격 인하는 4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되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스킷 제품 엄마손파이(127g·254g)를 2.9%, 청포도 캔디, 복숭아 캔디 등 캔디 3종 가격을 4% 각각 인하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등 여러 원가 요인 상승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계란과자 베베핀과 롤리폴리 등 비스킷 제품 2종 가격을 평균 5.0%, 오리온도 배배, 오리온웨하스, 바이오캔디 가격을 평균 5.5% 내린다.

빙과 부문에서는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 2개 업체가 아이스크림 8종 가격을 평균 5.4∼6.0% 인하한다.

롯데웰푸드는 찰떡우유빙수설 250㎖, 소다맛 140㎖ 펜슬 2종 가격을 평균 13.4% 내린다.

빙그레는 링키바,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 등 아이스크림 6종 가격을 평균 8.2% 인하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산빵 업체도 가격 인하에 나선다. 롯데웰푸드와 삼립 2곳은 총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8.2∼13.4% 내린다. 롯데웰푸드는 기린왕만쥬, 기린 한입 꿀호떡 등 2종 가격을 평균 6.0%, 삼립은 포켓몬 고오스 초코케익, 캘리포니아 호두크림샌드 등 제품 5종 가격을 평균 5.0% 인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국민의 물가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시기에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4월 출고분부터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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