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일본 도쿄에 법인 설립…“9월부터 본격 가동”

시간 입력 2026-06-01 10:48:12 시간 수정 2026-06-01 1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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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미국·베트남 이어 해외거점 마련

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내수 시장 한계가 뚜렷한 상황에서 해외사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일 오뚜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뚜기는 일본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라면류를 주력으로 K-소스,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일본법인은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에 이은 네 번째 해외거점이다. 앞서 오뚜기는 1997년 뉴질랜드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고, 2005년과 2010년에는 각각 미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세웠다.

해외법인 확대에 힘입어 오뚜기의 해외 매출은 2022년 3000억원을 첫 돌파했고, 지난해 4097억원까지 늘었다. 해외 매출 비중도 10.2%에서 11.2%로 1.0%p 확대됐다.

오뚜기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에 북미 첫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해당 공장은 202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K-푸드의 먹는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소비자들과 폭넓은 소통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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