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평가원, 2026년 상반기 100대기업 ESG 정기평가
최고점수 삼성전자...A+이상 등급 우수기업 신한금융 등 16개사

2026년도 상반기 정례 ESG평가에서 삼성전자, 신한금융, 우리금융, 기아, KB금융 등 5개사가 최우수 기업(S)으로 선정됐다.
또 삼성물산, LG전자, KT, BNK금융, SK하이닉스 등 11개사는 우수기업(A+)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평가원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100대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은 5개사, A+ 등급은 11개사, A는 27개사, B+는 46개사, B는 9개사, C+는 2개사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82.3점(100점 만점)으로 평가 대상 100대 상장사 중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3년 평가에서 S등급을 기록했으나 이후 2년 연속 A+로 낮아졌다가 이번에 S등급으로 복귀했다. G부문에서 점수가 오르고 논란이슈를 다루는 뉴스평가에서도 상승세를 탔다.
A+등급을 받은 기업은 네이버, SK, 하나금융, 현대차, 삼성물산, LG전자,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KT, BNK금융, SK하이닉스 등 11개사다.
A등급에는 LG유플러스, 미래에셋증권, 삼성전기, 현대글로비스, 기업은행, 카카오, KT&G, SK텔레콤, 삼성화재, 한국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등 2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한양행, 한미약품, LG, DB손해보험, 고려아연, LG화학, 넷마블, 한국항공우주(KAI). LIG D&A, 대한항공, 이마트, 한국전력 등 46개 기업은 중위 ‘B+’등급을 받았다.
B등급에는 한전기술, CJ제일제당, 대우건설, 한온시스템, CJ대한통운, 삼성중공업, 효성중공업 등 9개 기업이 자리했다. 차하위 C+등급에는 한솔케미칼과 하이브가 자리했다. 한솔케미칼은 3년 연속 C+ 등급의 불명예를 이어갔다. 최하위 ‘C’등급은 없었다.
그룹별 성적을 보면 삼성그룹이 11개 그룹 중 ESG 점수가 가장 높았다. 삼성그룹은 전년 평가대비 1.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SK와 현대차, LG그룹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반면, LG그룹은 규모 대비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가장 개선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달리, CJ그룹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74.5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 업종(72.2점), 인터넷·통신·SW(70.4점), 자동차·중공업(69.2점), 소비재·제약(69.1점), 유통·운송·레저(68.7점) 순이었다. 화학업종(67.3점)은 이번에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100개 기업의 ESG 종합점수는 70.3(A)로 직전 2025년 정례평가 대비 0.2점 하락했다. ESG 요소별 평균 점수는 △환경(E) 65.5(B+) △사회(S) 74.8(A) △거버넌스(G) 70.1(A) 등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환경과 사회부문은 변동이 없었고, 거버넌스는 0.3점 하락했다.
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는 “정부의 ESG공시 로드맵 발표로 대형 상장사들이 ESG 경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전사적 업무 체계에 내재화해 데이터를 산출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며 “기업들로선 적지 않은 부담을 지게된 게 사실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업무 고도화, 에너지 절감 등 효과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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