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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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로 미디어·콘텐츠 혁신”…AICT 전환, 2025년 미디어 매출 5조 달성
SK이노, 정유 호조에도 배터리에 ‘발목’…하반기 배러리 부문 반등 기대
순익 성장 이룬 KB손해보험, 그룹 비은행 맏형 역할 ‘톡톡’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AI 폰’ 갤S24 효과 톡톡…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803억 28%↑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2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세계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의 흥행으로 삼성전기의 스마트폰용 부품 사업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산업·전장용 부품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AI 열풍이 스마트폰을 넘어 PC,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기는 향후 AI 관련 부품 수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실적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액이 2조62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18억원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양호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 영업익은 1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1억원과 비교해 28.7%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81억원에서 1865억원으로, 무려 57.9% 확대됐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된 결과다”면서 “AI 서버 등 산업·전장용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판매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은 AI 서버,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1조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255억원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1조173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986억원 대비 47%나 확대된 것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슬림 폴디드 줌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고객사에 가변 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을 공급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8% 증가한 428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ARM 프로세서용 BGA(볼그리드어레이) 및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전장용 FC(플립칩)-BGA 등 부품 공급이 늘었다. 다만 모바일, PC 등 일부 IT 기기의 수요 둔화로 인해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427억원이었다. 삼성전기는 올 2분기부터 AI·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날 열린 올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AI는 서버를 비롯해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로 확산이 예상된다”며 “올해 서버용 MLCC와 FC-BGA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 하반기에는 AI PC 및 윈도우10 지원 종료에 따른 PC 교체 수요 등이 발생하고, 클라우드도 범용 서버 노후화로 신규 서버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며 “PC 및 서버용 고부가 제품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AI 가속기용 기판 공급도 추진하는 등 올해 FC-BGA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컴포넌트 부문은 올 2분기부터 IT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AI 서버용 초고용량 MLCC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경우 PC·서버 CPU(중앙처리장치)용 FC-BGA, 메모리용 BGA 기판 등의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 사업의 앞날도 밝을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각국의 보조금 축소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도 “그러나 자율주행 ADAS 고도화가 지속하고 있어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T용 카메라 기술 및 내재 역량을 기반으로 사계절 전천후 고신뢰성 카메라 모듈, 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용 특화 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기존 공급 중인 500만화소 이상급 고화소 카메라의 공급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통 OEM 업체 등 공급 거래선 확대가 기대돼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올해 고화소를 자랑하는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대폭 공급하고, 사계절 전천후 히팅 카메라, 하이브리드 렌즈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AI와 전장 등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MLCC의 경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며 “신사업과 관련해선 글라스 기판 파일럿 라인 확보 등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기존 사업의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생산 능력 증설 투자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병행하겠다”고도 했다.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관련 부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뜻도 내비쳤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 칩을 계획하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AI 관련 부품 사업에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고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넥슨 메이플 확률조작 논란 5800명 집단 분쟁조정 개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넥슨코리아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던 ‘유료아이템(레드큐브·블랙큐브) 확률 변경 사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피해자는 중복 신청을 제외하고 5804명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는 “확률형 유료 아이템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같아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소비자원은 확률 조작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개별 소송 없이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를 모집해 집단분쟁조정부터 진행하고, 조정이 불발되면 소송대리 변호사를 통해 집단소송을 지원하는 등 ‘일괄 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위원회는 다음달 22일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및 일간신문 게재를 통해 절차 개시를 공고한다. 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공고가 종료된 날로부터 최대 90일 이내에 조정 결정을 내리게 된다. 변웅재 위원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는 접근을 통해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할 것이며, 소비자들의 일괄적인 피해구제를 넘어 실질적인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분쟁조정위는 “넥슨이 조정 결정 내용을 수락하면 보상계획안을 제출토록 해 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추가 참가 신청은 받지 않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올 초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속 유료아이템 ‘큐브’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다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면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6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국내 기업 10곳 중 6곳 “22대 국회, 경제 활력 회복 대책 마련해야”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새로 출범하는 22대 국회가 경제 활력 회복 대책을 마련해주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달 12~17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는 22대 국회 입법 방향’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170개사 가운데 60.6%가 차기 국회의 중점 추진 과제로 ‘경제 활력 회복’을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정치 개혁’(14.7%) △‘사회 통합’(11.8%) △‘복지·문화’(10.0%) △‘남북 문제 해결’(2.9%) 순이었다. 한경협은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환율·고유가·고물가 등 3고 현상으로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2대 국회가 경제 활력 회복 대책 마련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활력 회복을 꼽은 기업들은 가장 희망하는 대책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 지원’(28.9%)과 ‘민간 중심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27.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노동 시장 유연화 방안 마련’(16.7%),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14.4%) 등도 제시됐다. 차기 국회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검토해야 할 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 대책 마련’(35.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21.1%) △‘노동 시장 유연화’(20.8%) △‘경제 안보’(8.6%) △‘교육 정책 개선’(5.7%) △‘공공·금융·서비스 분야 개선’(5,4%) 등이었다. 아울러 기업들은 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과의 충분한 소통’(41.8%), ‘벌칙보다는 인센티브 위주 정책’(20.6%),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정책’(15.3%) 등의 입법 방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현 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관련 법안 중 통과를 희망하는 법안으로는 ‘국가전략기술 및 연구·개발(R&D) 세제 지원 관련 조세특례제한법’(30.9%)과 ‘50인 미만 사업장 시행 유예를 담은 중대재해처벌법’(28.1%) 등으로 조사됐다. ‘차등 의결권 허용을 포함한 상법’(12.5%), ‘대형마트 유통 규제 완화 관련 유통산업발전법’(9.1%),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6.9%), ‘재정 준칙을 법제화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6.6%), ‘외국인 고용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외국인고용법’(4.4%) 등도 거론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22대 국회가 경영 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차기 국회에서 민간 중심의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이 마련되고, 저출산·고령화, 성장동력 발굴 등 우리나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법 제도가 입안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법·윤리 준수 기업 문화 정착시킨다”…한전, 윤리 준법 경영 강화 박차
한국전력(한전)이 윤리 준법 경영을 강화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전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 준법 경영 실천 서약’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달 8일 나주본사에서 열린 ‘윤리 준법 경영 실천 서약식’에서 경영진들이 솔선수범해 실천 서약에 나섰다. 이후 26일까지 전 임직원들도 실천 서약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번 서약의 주요 내용은 △법규 준수 △비위 근절 △상호 존중 △문화 확산 등이다. 이같은 내용에 기반을 두고 윤리 준법 경영을 실천해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게 한전의 목표다. 향후 한전은 전 업무의 매뉴얼 및 시스템화, 내부 통제 체계 구축을 통한 리스크 사전 예방 활동 구체화, IT를 활용한 내부 통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한전은 임직원 윤리 문제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태양광 발전 사업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일부 직원들이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벌여 이득을 취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한전은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와 대내외 준법 경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해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청렴하고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윤리 준법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단 한건의 비위 행위라도 발생하면 회사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국내외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며 “사회적으로 윤리 준법 경영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임직원 모두가 윤리 준법 의식 내재화 및 실천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성료…순환 재활용 기술·솔루션 청사진 제시
SK케미칼이 국제전시회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솔루션을 소개했다. SK케미칼은 폐기물의 배출 없이 지속적인 순환을 이뤄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해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은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Closed Loop)’를 공개했다. SK케미칼이 소개한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료화 하는 순환 재활용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재와 생산 인프라 △폐자원의 자원화 솔루션 등 재활용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이다. SK케미칼은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 약 1300억원을 들여 중국의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부문을 인수해 ‘에스케이 산터우(SK Shantou)‘법인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연간 7만톤 규모 재활용 원료인 r-BHET와 5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생산한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중국 폐자원 전문 기업인 ‘상하이 위에쿤’과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의 확보와 체계적·효율적으로 폐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기 위해서다. SK케미칼은 이미 제도적으로 구축돼 있는 PET병 등 범용 수거 시스템을 넘어 각 산업의 특성을 감안한 특화된 완결적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가전, 자동차, 패션 등 주요 산업군 별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형태와 종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완결적 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서는 각 산업에 쓰이는 소재와 생산·수거 프로세스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사용 후 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Claro)’, 순환재활용 PET인 ‘스카이펫(SKYPET) CR’ 등이 있다. 또한 전시장 한편에 준비된 순환재활용 체험 존에서는 순환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소재와 함께 석유로 만들어진 소재, 물리적 재활용 소재를 함께 전시했다. SK케미칼은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와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소재들을 통해서 폐기물 제로(Zero)를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SK케미칼의 기술과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에 대해 보여준 고객과 방문객의 호응과 관심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과 비전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사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계를 아우를 수 있는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풀무원하면 두부와 콩나물을 파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크다. 실제로 국내 두부·콩나물 시장에서 풀무원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비교적 신생 브랜드인 ‘지구식단’도 지난해 이효리가 복귀 ...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굽이굽이 구릉을 덮은 푸른 이끼가 융단처럼 부드럽다. 융단 위엔 윤기를 뽐내며 뻗은 고사리와 알록달록 다양한 식물들이 원시림인양 보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총 1만8200㎡ 규모, 크기만 보면 대형 ...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진영하 행복커넥트재단 매니저(왼쪽)와 신영희(가명)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SKT>“하루는 팔이 침대 사이에 껴서 빠져나오질 못하겠는 거야. 핸드폰하고 전화는 손에도 안닿지. 그때 ‘아리아, 살...
애터미아자, 해외 온라인 쇼핑 힘준다…전용 플랫폼 오픈
애터미 자회사 애터미아자가 해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 대세로 자리 잡은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30일 애터미에 따르면 애터미아자가 해외법인 회원 대상 해외배송 쇼핑몰 ‘G.AZA몰’을 오픈하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애터미아자는 애터미의 자회사로 지난 2016년 4월 설립됐으며 2019년 12월 온라인 종합쇼핑몰 ‘애터미 아자몰’을 오픈한 바 있다. 애터미는 애터미아자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제품 유통에서 타 사 제품 유통까지 영역을 넓혔다. 자체 기획한 브랜드만 구매할 수 있는 애터미와 다르게 애터미 아자몰에서는 애터미아자에서 직접 선정한 다른 회사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애터미아자 글로벌 쇼핑몰의 해외 배송 가능 지역은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홍콩, 영국, 몽골, 스위스,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4개다. 이는 모기업인 애터미의 해외법인 수(27개)의 52% 수준이다. 애터미의 해외법인은 최근 3년여 만에 10개 늘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2월 17개에서 같은 해 12월 기준 22개로 늘었고, 올해 4월 기준 27개로 증가했다. 애터미아자와 애터미 모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애터미는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년 이후 인도, 영국, 키르기스스탄, 브라질, 몽골, 우즈베키스탄, 영국 등에 온라인 쇼핑몰을 잇따라 열기도 했다. 애터미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애터미 해외법인 순매출액 1위는 중국법인이 차지했다. 순매출액은 부가가치세와 후원 수당 지급액을 제외한 매출액을 의미한다. 감사보고서 기준 애터미 차이나(Atomy China)의 지난해 순매출액은 1424억원으로 전년비 8% 증가했다. 이어 2위 대만법인(Atomy Taiwan)이 지난해 기준 순매출액 813억원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해 순매출액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729억원을 기록한 러시아법인(LLC Atomy Russia)이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GS건설,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브랜드 이미지’ 쇄신 과제
GS건설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내고 있지만 여전히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대한 과제는 남아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710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3% 줄어들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 사업본부 26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것 보다는 양호한 성적을 받아 들었다. 당초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발생한 대규모 손실 등을 반영해 매출액 3조1856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실적에 대해 GS건설이 이익 안정화를 증명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GS건설이 주력하고 있는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도 91.2%로 전 분기(103.1%)보다 10%p 개선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건축‧주택 부문에서 준공정산이익과 도급증액이 반영되면서 매출원가율이 91.2%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부분이 이익 상승에 가장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백광제 교보문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주택‧건축 부문의 예상보다 빠른 이익 안정화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다만, GS건설은 주택‧건축 부문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쇄신은 시급하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4월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따라 ‘자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실추를 겪어야 했다. 최근에는 서초구 소재 자이 아파트에 한국표준(KS) 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를 시공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단지에는 이미 입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GS건설은 뒤늦게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시공 전 접합유리의 시험성적서 등 품질 관리 절차를 준수했으나 KS마크가 위조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성능 확인 등을 거쳐 정상적인 KS마크가 찍힌 유리로 교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앱티스-셀비온, 항체 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 연구·개발 MOU 체결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셀비온(대표이사 김권)과 지난 26일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RC)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 기술인 ‘AbClick’과 셀비온의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Rap linker’ 기술을 활용한 ARC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 중 하나인 Ac-225를 활용할 계획이다. ARC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유사한 형태다. 합성의약품 대신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해 항체의약품과 방사성의약품의 장점만을 결합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내는 약물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암 및 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AR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개발 외에도 임상 및 생산, 상업화 모든 단계에서의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앱티스의 3세대 링커 기술 기반의 최고의 ARC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셀비온의 Rap linker 기술과 강력한 방사성 동위원소인 Ac-225를 사용해 글로벌 빅파마에 필적하는 혁신적인 ARC 신약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비온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 임상시험 완료 및 2025년 약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GM,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실시…안전 최우선 가치 확대
제너럴모터스(GM)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건너요’ 교통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인천 지역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교통 안전 캠페인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안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위험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이와 관련해 GM은 이날 인천 동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건너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GM 커뮤니케이션 총괄 및 CMO 윤명옥 전무와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동수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참여해 교통 안전 캠페인 구호 외치기, 교통 안전 스티커 붙이기,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시연 등 참여형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윤 전무는 “이번 교통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GM의 안전 최우선 가치 확대 및 교통사고 제로 비전을 위한 여정의 일환”이라며 “GM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통 안전 캠페인은 △신호등 및 표지판 의미와 규칙 △안전한 도로 횡단법 △통학차량 등 교통수단 안전 이용 수칙 △자동차 사고 예방법과 안전띠 규칙 등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극, 만들기, 보드게임 등 체험학습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동수초등학교, 청라초등학교, 서곶초등학교 등 인천 지역 초등 저학년생 1000명에게 제공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KG모빌리티, ‘네바퀴동행’ 재출범∙∙∙하천 정화 활동 실시
KG모빌리티(KGM)는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을 재출범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M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바퀴동행은 ‘사륜구동(4WD)’의 대명사인 KG모빌리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2017년 출범했으며, 재정비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발족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네바퀴동행과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글로벌환경살림보전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안성천의 수질 개선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참가자 20여명은 안성천 주변을 걸으며 직접 만든 EM흙공을 안성천 곳곳에 던져 하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하천을 맑게 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것이다. 유기물 발효와 분해, 악취 제거와 수질 정화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안성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하천의 환경을 정비했다. 네바퀴동행은 사랑의 헌혈 운동,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 지역교육기관 지원,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무료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코로나19 시기 잠시 중단됐다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2024 산업포럼] 유현성 스마트안전보건협회장 “하청업체 선정에 중처법·산안법 모두 따라야”
[2024 산업포럼] “중대재해 예방, 원하청 상생협력이 필수”…안전보건 관리방안 모색
최근 3년 간 증권사 제재, 금액 NH투자증권·건수는 신한투자증권 ‘최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외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제재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투자증권으로 집계됐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주요 기업이 받은 제재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증권사 19곳(NH‧신한‧KB‧IBK‧메리츠‧대신‧삼성‧키움‧한국투자‧미래에셋‧유안타‧다올‧교보‧하이투자‧하나‧유진‧이베스트‧신영‧한화투자증권)이 3년간 받은 총 누적 제재건수는 189건, 제재금액은 370억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건수는 174건, 제재금액은 36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해외 당국으로부터는 15건, 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48건‧57억원 △2022년 76건·200억원 △2023년 65건·114억원으로 2021년 대비 2022년과 2023년 제재규모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2022년 현 정부 취임 이후 금융당국 수장이 교체되면서 강도 높은 검사와 규제가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신한투자증권의 제재 건수가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NH투자증권이 37억4500만원으로 제재금액 기준 가장 많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누적 기준으로도 건수 기준 신한투자증권(38건)이 최다를 기록했으며 액수 기준으로는 NH투자증권(94억800만원)이 최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한투자증권은 액수 기준으로는 70억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삼성증권(46억3100만원), 한국투자증권(44억4100만원) 등이 제재금액 40억원을 넘겼다. 건수 기준으로는 신한투자증권(38건)에 이어 한국투자증권(23건), KB증권(22건), NH투자증권(17건), 메리츠·하나증권(각 12건) 순으로 집계됐다. 제재규모 상위권인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연관이 있는 곳들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52억원의 과태료와 사모펀드 신규판매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에는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2억원을 부과받았다. 신한투자증권도 지난 2021년 라임펀드와 관련해 이해상충 관리의무 위반 및 불건전영업행위 혐의로 18억원의 과태료와 업무일부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같은 해 신한투자증권은 특정금전신탁 홍보금지 위반으로 11억6000만원, 투자광고 절차 위반으로 10억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받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민생금융지원방안…은행권, 소상공인에 1조4179억원 이자 환급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지난 4월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4.3%인 총 1조4179억원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2024년 1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 실적은 596억원으로 2024년 4월 말까지 지급됐다. 개인사업자가 2023년 중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 집행 실적은 1조3583억원이다. 은행의 추가 지급 노력 등이 수반된 결과 2024년 2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1조3455억원)을 상회했다. 한편 2024년 2분기 납부 이자에 대한 환급은 2024년 7월 중 시행되며 해당 실적은 7월 말에 공시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DGB대구은행,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 모집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시대 청년 인재 육성 및 디지털 교육 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오는 5월 12일까지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iM DiGital Banker Academy’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과정은 정부의 대표적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업 훈련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iM DiGital Banker Academy’는 약 6개월간 데이터·AI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미취업청년들을 상대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자는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을 최초로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자로 전공 무관이다. 1기는 4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 전형 및 코딩테스트, 면접을 거쳐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기 수강생은 대구에서 6개월간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추후 서울과 번갈아 가며 교육을 실시해 매해 3기수씩, 3년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교과 과정과 프로젝트,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DGB대구은행 HR담당자 취업 컨설팅 및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현업의 생생한 경험 및 노하우 공유로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수료 결과에 따라 DGB대구은행 채용 우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향후 연간 120명 규모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미취업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DGB대구은행의 사회적 가치(ESG)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DGB대구은행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DGB금융, 팔공산국립공원 지속가능발전 위한 업무협약
DGB금융그룹은 29일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함께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소외계층 초청 탐방프로그램, DGB봉사단의 생태계 보전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환경보전 프로그램 등 ‘기업-공단-NGO’가 협력해 환경과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게 된다. 특히 팔공산의 이름에 맞게 803명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팔공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직접 플로깅,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활동을 인증하면 펀딩 기금이 조성돼 교통약자 및 장애인의 보행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 조성과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본 협약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이 잘 알려지고 관심도를 높여 전국의 명산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의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DGB금융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갓바위자생식물원을 방문해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협약식 당일부터 진정성 있는 약속을 이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신한은행, 류현진 재단과 기부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대전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류현진 재단과 함께 류현진 선수의 탈삼진 기록에 비례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류현진 재단은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해 국가의 유능한 인재 육성 및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2023년 설립됐다. 현재 △장학금 지급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학술 연구비 지급 사업 △야구용품 후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류현진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중 류현진 선수가 탈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각각 10만원씩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누적된 기부금은 리그 종료 후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 타이틀 스폰서로서 리그 흥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야구 콘텐츠, 프로야구 적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한은행은 실적 연계형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야구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 협약이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콘텐츠의 발굴을 통해 야구 발전을 위한 기회와 경험의 장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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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KB증권 분기별 순이익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