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영업전략]⑥삼성화재, 車보험 인터넷시장 점유율 30% 사수 목표

시간 입력 2018-12-28 07:03:56 시간 수정 2018-12-29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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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대표 최영무)가 올해도 자동차보험 인터넷 시장점유율 30%대를 사수 중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인 애니카 다이렉트를 업계에서 첫 출시해 현재 자동차보험 직판채널에서 선점효과를 누렸다. 올해 3분기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채널 시장 점유율은 30.3%로 지난해 말 29.5% 대비 0.8%포인트 올라 시장을 선도했다.

현재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시장점유율은 선점효과로 인해 DB손해보험 (19%)과 격차가 벌어졌다. 자동차보험은 정책상품이기 때문에 타 상품 대비 손해율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마다 특약과 서비스 등에서 경쟁우위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애니카 다이렉트를 출시한 시점인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은 실적이 부진했지만 2014년부터 판매가 늘면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동시에 자동차보험 실적이 개선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부터 타 손해보험사도 인터넷 전용상품을 내놓는 등 시장 규모가 커졌지만 삼성화재는 인터넷을 통해 가입을 더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대비 할인 폭을 늘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를 늘렸다. 올해 3분기 누적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의 인터넷채널 원수보험료는 1조4080억 원으로 전체 자동차 원수보험료 3조5440억 원의 4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자동차보험 외에 장기보험에서 삼성화재는 전속채널 조직을 최대한 활용중이다.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의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게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올 1~3분기 장기보험에서 전속조직의 원수보험료는 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780억 원 대비 19.2% 늘었고 GA채널은 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0억 원 대비 60% 증가했다.

GA채널의 성장속도가 빠르지만 여전히 전속채널과 실적차이가 크다.

삼성화재의 전속설계사 인원 1만9228명으로 전체 손해보험 설계사 등록인원 8만1856명의 23%에 달할 정도로 막강하다. 자회사형 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매년 지점을 확대중이지만 실적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3분기 삼성화재금융서비스대리점의 순손실 규모는 41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측은 “자동차보험은 인터넷채널을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장기보험의 경우 보험시장 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GA시장 활용보다 전속채널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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