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의 장기보험 전속설계사 신계약 판매비중이 올해 크게 하락하면서 장기보험의 전속채널 판매비중이 법인보험대리점(GA)과 격차가 좁혀졌다.
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장기보험의 신계약 중에서 전속설계사가 판매한 원수보험료 비중은 52.3%로 전년 55.6%대비 3.3%포인트 떨어졌고 GA의 판매비중은 지난해 35.5%에서 올해 3분기 39%로 3.5%포인트 늘어나 신계약에서 GA의 판매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현대해상은 올해 전속채널과 GA채널의 생산성과 영업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영업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는 이익을 많이 남겨 잉여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인데 올해 현대해상은 장기보험에서 신계약이 증가하고 손해율은 감소해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개선됐다.
올해 현대해상의 장기보험 월평균 초회보험료는 76억 원으로 지난해 65억 원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어린이보험 월평균 신계약 실적은 16억 원으로 장기보험 신계약의 20% 수준으로 높아졌다.
대면영업 생산성 확대에 따라 실적은 개선됐지만 GA의 장기보험 판매비중이 확대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험가입 유지율은 떨어졌다. 현대해상의 올해 3분기 25회 차(2년) 기준 보험가입 유지율은 70.4%로 지난해 말 73.7% 대비 3.3%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GA시장에서 시책비 경쟁이 확대됐지만 제휴를 확대와 영업교육을 강화한 결과 현재 장기보험에서 전속채널 판매 비중은 50.8%로 GA의 40.8%와 10%포인트 차이로 크게 좁혀졌다.
전속채널과 GA채널 영업확대로 장기보험 신계약은 늘었지만 사업비확대와 손해율 증가로 지난해 대비 장기보험의 보험영업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 올해 3분기 현대해상의 장기보험 순사업비는 1조25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1430억 원 대비 10% 증가했고 장기보험 보험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3분기 1928억 원에서 올해 3분기 2291억 원으로 19% 확대됐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높은 손해율에 따른 영업손실 확대를 우려해 다이렉트 판매비중을 높여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중이다. 삼성화재보다는 늦은 시기인 2016년에 온라인 전용상품을 출시했지만 점유율은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3분기 현대해상의 텔레마케팅과 온라인 채널의 시장점유율은 13.1%로 삼성화재(30.3%)와 DB손해보험(19%)에 이어 업계 3위 수준이다.
현대해상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채널을 강화해 가입편의성을 높이고 특약을 확대중이며 장기보험은 대면영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전속채널과 GA채널, 온라인 모두 생산성 제고에 집중하는 중”이라면서 “새로운 회계기준에 대비하기 위해 영업효율을 높여 이익을 증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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